베테랑의 투혼이었다.롯데 자이언츠의 27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 9대2 승리, 일등공신은 투수 송승준(39)이었다. 송승준은 이날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4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85를 기록했던 송승준은 넥센 타선을 상대로 수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노련한 투구를 펼쳤다.송승준은 지난 4월 11일 울산 문수구장서 펼쳐진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초 1사후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한 달 넘게 재활 끝에 다시 1군에 복귀, 불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