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이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송승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4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85를 기록했던 송승준은 넥센 타선을 상대로 수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노련한 투구를 펼쳤고, 팀이 8-2로 앞서던 6회말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는데 성공했다.1회말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송승준은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김하성을 유격수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