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진 가운데, 양측이 협상의 속도를 높이려면 미국 측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현재 북한 측은 미국에 종전 선언을 채택해야 비핵화에 나설 수 있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북한 측의 이러한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인 지위를 갖는 평화·종전 협정 체결은 미 상원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 상황이라 의회 통과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협상이 교착 상황에 빠지자 북한 측은 트럼프 측에 풍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