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동원씨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특검의 수사를 받던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노 의원은 “드루킹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노 의원처럼 특검이나 검찰의 수사를 받던 정·재계 인사들이 극단적인 선택한 사례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5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 뒷산인 봉하산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졌다. 당시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측이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으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