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온열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가 10명을 넘어섰다. 23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7분쯤 부산 서구의 한 빌라 2층에서 A(90)씨가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아들이 ‘오전에 만나기로 했던 아버지와 연락이 안 된다’며 A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를 발견했다. 검안의는 A씨가 열사병(熱射病)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이 A씨 집에 당도했을 때, 에어컨 등 냉방기는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본부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시작한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