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53·사진) 경찰청장(치안총감) 후보자의인사청문회가 23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민 후보자의 청문회 쟁점으로는 검·경 수사권 조정,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부실 수사 의혹 등 경찰 현안이 꼽힌다. 민 후보자는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 측 논리를 개발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민 후보자는 앞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경찰이 검찰과 동등한 수사 기관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상대적으로 검찰의 영향력은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 후보자는 지난 21일 제출한 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