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과 비교해보면 후회 없는 경기였습니다.”(손흥민)“저도 소름이 돋습니다.”(정우영)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강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국민은 환호했고, 선수들은 울먹였다. 한국은 27일(현지 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모두 눈물을 글썽였다. 쏟아졌던 비판을 뒤집을 ‘한 방’을 증명했다는 기쁨의 눈물, 혹은 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의 눈물이었다. ‘에이스’ 손흥민은 “4년 전과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