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인 로스토프나도누에서 26일(현지 시각) 폭탄 테러 신고가 접수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월드컵 호텔에서 투숙객들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다. 로스토프나도누는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관전한 한국과 멕시코전이 열린 곳이다. 로이터는 “현지 경찰은 26일 오후 8시쯤 로스토프나도누의 ‘토포스 콩그레스 호텔’ 투숙객을 모두 대피시켰다”며 “주변의 레스토랑 등 16곳이 2시간 동안 영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월드컵 선수단은 이 호텔에 머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목격자는 “폭탄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