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세네갈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이 열린 25일(한국시각)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 일본이 1-2로 밀리던 후반 33분 혼다 게이스케가 짜릿한 동점골을 폭발시키자 응원석이 들썩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해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일부 일본 팬들이 대형 욱일기를 꺼내든 것. 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일본이 사용한 전범기로 제국주의를 상징한다.처음이 아니다. 일본은 지난해 4월 열린 수원과 가와사키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욱일기를 펼쳐보였다. 아시아축구연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