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배영수가 또다시 부진을 보였다.배영수는 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13안타를 맞고 7실점했다. 총 99개의 공을 던진 배영수는 1-7로 뒤진 6회 마운드를 좌완 김범수에게 넘겼다. 배영수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앞서 올시즌 LG전 2경기에서 9⅓이닝 동안 12안타 4실점으로 나름대로 역투를 했기 때문에 이날도 대량 실점을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직구, 체인지업, 포크볼,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동원해 코너워크를 살려가며 공격적인 피칭을 했지만, 물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