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환 대한승마협회장이 취임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물러났다.5일 대한승마협회에 따르면, 배 회장은 이날 사임할 뜻을 밝혔다. 배 회장은 "오랜 공백 동안 쌓여온 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건강상 업무 수행에 전력하기 어려워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지난 3월24일 수장이 된 배 회장이 70여일 만에 물러나면서 정상화를 꾀하던 승마협회는 다시 암울해졌다.승마협회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협회를 이끌던 회장사 삼성이 떠나고, 지난해 4월 손명원 전 회장은 8개월 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