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 전문가들은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현실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즉흥적으로 지나친 양보를 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4일(현지 시각)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주최로 열린 ‘싱가포르 정상회담: 무엇이 좋은 결과인가’ 전문가 포럼에서 패널로 참석한 수전 디마지오 뉴아메리카재단 국장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모 아니면 도(all or nothing)’식의 대북 협상 접근법에서 보다 ‘현실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