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의 미래' 조승민(20·삼성생명·세계랭킹 53위)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홍콩오픈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조승민은 27일 오후(한국시각) 홍콩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일본 에이스 요시무라 카즈히로에 1대4(5-11, 11-5, 11-8, 11-3, 11-7)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1998년생 왼손 에이스' 조승민은 준결승에서 중국 에이스 저우치하오를 4대2로 꺾고 결승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시즌 첫 우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8강에서 '한국 톱랭커' 이상수, 4강에서 임종훈을 잇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