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야권의 대통령 개헌안 철회 요구에 철회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몇 차례 말씀드렸는데, 그 문제를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 국회의 몫이다. 입장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청와대는 한미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이슈로 대통령 개헌안 철회 여부를 논의할 여건이 아니라고 설명해왔다.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는 24일 새벽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26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에 전자결재로 대통령 개헌안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