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의 사거리를 가졌다고 러시아가 자랑한 신형 핵추진 순항미사일이 네 차례 발사 시험에서 모두 실패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정보기관의 무기 관련 보고서 내용을 입수한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네 차례 발사 시험을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 중 가장 긴 거리로 발사된 미사일은 2분 동안 22마일(35km)을 비행하는 데 그쳤으며, 가장 짧은 거리로 발사된 것은 4초 동안 5마일(8km)을 날았다. 러시아의 신형 순항미사일은 2000년대 초반에 개발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