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네치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팔마 등 유럽에서 손꼽는 관광지들이 잇따라 관광객 유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물가 상승과 혼잡이 발생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주민들의 호소를 받아들인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에 '투어리즘 포비아(관광 공포증)'가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8일(현지 시각)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에 따르면, 마요르카섬 최대 도시 팔마는 오는 7월부터 마요르카 주민이 아닌 사람에게는 아파트 임대를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관광객이 단기(短期)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