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공사 관계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69·사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폭행 혐의 등으로 출국금지 조치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이 이사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전날 법무부가 승인했다”라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이 이사장을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 이사장은 2014년 인천 하얏트호텔 증축 공사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설계도면을 내던지는 등 업무를 방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택 가정부와 운전기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