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래방 간판이 해외 유명 패션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패션 잡지 '보그' 브라질이 창간 43주년을 맞아 만든 5월호〈사진〉의 주제는 '서울'. 하지만 표지에 등장한 서울의 상징은 경복궁도, 남산타워도 아니다. 서울 번화가 뒷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래방 입간판이다.보그 브라질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표지 사진을 보면 모델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37)가 길거리에서 사람 키 높이의 원통형 풍선 입간판을 안고 있다. 노란색 바탕의 간판에 '최신 기계 저렴한 가격' '넓고 쾌적한 공간' '학생 할인'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