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공계에서 일하는 여성 절반이 미국 드라마 ‘엑스 파일(The X-Files)’의 여주인공 다나 스컬리의 영향을 받았다는 연구가 나왔다. 엑스파일은 미국 폭스 방송사가 1993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했던 추리물로, 연방수사국(FBI) 요원 폭스 멀더와 스컬리가 함께 초자연적 현상, 괴물, 유령 등을 수사하면서 겪는 일을 소재로 한다. 지나 데이비스 미디어 연구소에서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 50%가 스컬리 덕분에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공계에서 일하지 않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