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인상에 대해 "솔직 담백하고 예의가 바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며 “그러자 정상회담 당일인 지난 27일 문 대통령의 옆에 있던 주영훈 경호처장도 그 사례를 전했다”고 했다. 경호처장에 따르면 남북 정상 두 부부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찬장으로 올라갈 때 문 대통령이 먼저 타도록 김정은이 손짓을 했고, 리설주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자 김정은이 슬그머니 손 잡고 뒤로 잡아 당겼다는 것이다. 김정숙 여사가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