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고문 진상규명·처벌 요구
국가기록원 보존 교도소 기록 공개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는 것들을 모두 털어놓으라는 두 아들의 얘기를 듣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내에서 가두방송을 했던 차명숙(57)씨는 30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8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기억과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수감기록으로 증거가 명백하게 남아 있는 광주교도에서의 고문수사와 잔혹행위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에서 28년째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