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0일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중·일·러 한반도 주변국은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고 북미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며 “민주당도 결실을 헛되지 않게 하겠다. 판문점 선언이 불가역적이고 실질적인 제반 조치가 되도록 국회 비준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한 판문점 선언문의 효력과 이행을 법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국회 비준을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