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가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순환이 이뤄져야 한다. 프로야구판도 마찬가지다. 늘 봐오던 스타플레이어들만 활약하는 게 아니라 젊고 실력 있는 유망주들이 계속 등장해야 리그에 활력이 생긴다. 그런 면에서 최근 등장한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규민(25)과 한화 이글스 김진욱(18)의 활약은 두 팀을 떠나 리그 전체의 관점에서 볼 때도 반가운 요소다.물론 두 선수가 아직 1군 무대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힌 건 아니다. 부족한 팀 사정 때문에 1군으로 콜업 돼 반짝 활약을 보여줬을 뿐이다. 아직 기량면에서 보완할 면이 더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