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국회와 사전 논의도 없이 비준을 운운하는 건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상국가가 아닌 국가와 이뤄진 회담의 결과를 국회 절차를 구하는 협의조차 없이 비준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더구나 (남북 정상회담의) 만찬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와 원내대표만 참석한 것은 당·청 간 만찬회담이지, 대의기관인 국회의 대표성이 있는 만찬 행사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