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바퀴벌레를 사육해 복통, 화상 등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만들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중국 쓰촨(四川)성 시창(西昌)시에는 하오이성(好醫生)그룹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퀴벌레 사육장이 있다. 운동장 두 배의 크기에 달하는 이 ‘농장'에서는 연간 60억 마리의 바퀴벌레를 사육하고 있다. 따뜻하고 습하고 어두운 이 농장 안에서 겹겹이 쌓여 있는 선반들 사이로 바퀴벌레들이 돌아다니며 먹이와 물을 섭취한다. 이 농장 안에서는 매년 1㎡(제곱미터)당 2600마리가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