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오지환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오지환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빼어난 수비와 함께 결정적인 홈런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0-1로 뒤진 2회 첫 타석에 들어섰다. 2사 2루에서 양현종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볼 하나를 고른 후, 4구재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역전 투런 홈런이었다.오지환은 이전까지 양현종을 상대로 50타석 39타수 9안타(타율 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