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힘의 차이였다. SK 와이번스가 홈런 군단의 위용을 과시하며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이틀 연속 두들겼다. SK는 3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2차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무실점 역투와 김동엽의 3점홈런, 제이미 로맥의 만루포, 김성현의 투런포를 앞세워 12대1로 승리했다.김광현은 5이닝 동안 3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김광현은 팀이 8-0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76개였다. '돌아온' 김광현은 단단했다. 지난 25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팔꿈치 수술후 환상적인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