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배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여기 있다."이번 시즌 완전히 에이스로 거듭난 원주 DB 가드 두경민이 말했다.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92대89로 3점차 신승을 거둔 직후다. 이날 DB는 정말 행운이 따른 덕분에 이겼다. 동점상황이던 종료 1.5초전에 터진 디온테 버튼의 3점포가 결국 승리를 결정지었다.하지만 두경민은 이날 승리의 요인을 김주성-윤호영 등 두 명의 베테랑들에게서 찾고 있다. 사실 두경민의 발언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일단 이날 승리의 버팀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