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 임박한 시점에 정부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건 한국 대표선수들의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됐다. 인권위는 A씨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남북단일팀 구성은 대표선수들의 행복추구권과 직업행사의 자유 등의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내용의 진정을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진정서를 통해 단일팀 구성에 반대하는 이유로 북한 선수 출전에 따른 한국 선수들의 출전 기회 박탈, 소수의 인권을 희생해 대의를 이루려는 전체주의적 발상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 한국 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