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안바꾸고 잘하고 싶었는데…."kt 위즈에 그동안 보지 못하던 이름을 가진 선수가 등장했다. 김지열. 최근 개명한 김사연의 새 이름이다. '사연 많은 사나이' 김사연이 이름을 바꿨다. 지난해 김동명이 김동욱으로 개명을 한 이후 kt에서 또 이름을 바꾼 선수가 나왔다. 김사연은 그동안 개명 권유를 가장 많이 받은 프로야구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다. 뭔가 될 것 같으면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야구 인생이 꼬였다. 2007년 한화 이글스에 신고 선수로 입단해 2010년 한대화 전 감독의 눈에 들어 1군 선수가 되는 듯 했지만, 시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