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2월 초 아랍에미리트(UAE)에 특사로 가기 직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비공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두 사람이 청와대 밖에서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UAE 관련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재계 인사도 만났다'고 비공식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한다. 언론이 'UAE가 SK 계열사와 체결한 사업을 백지화하려 해 최 회장이 도움을 요청하려고 임 실장을 만났다'고 보도하자 내놓은 반응이다.청와대나 정부 관계자가 기업인들을 만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장려할 일이다. 정부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