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11월 러시아 선박이 공해상에서 수차례 북한 선박에 석유나 정유제품을 몰래 팔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러시아가 자국은 유엔 제재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각) 러시아 외교부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공급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는 대북 제재를 전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서유럽 고위 안보 당국자 두 명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선박이 최소 세 차례에 걸쳐 공해상에서 북한에 석유류를 몰래 팔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대형 선박 ‘비티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