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과 업무로 하루에 7~8회 시내버스를 탄다. 그때마다 억지로 듣게 되는 라디오 방송 때문에 괴롭다. 운전기사의 성향에 따라 기독교·불교·교통방송을 들어야 하고, 트로트나 치아 교정 광고까지 들어야 하니 이런 공해가 없다. '운행 중 라디오를 틀지 않겠다'는 '버스 운행 10대 다짐'을 버젓이 붙여놓고도 지키지 않는다.라디오 소리가 커지면 승객들의 통화 소리도 덩달아 커져 소음 공해로 발전한다.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방해가 된다. 장시간 운전은 무료하고 힘들 것이다. 그렇다고 승객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폭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