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관람 영화에도 담배 연기 자욱… 영화 많이 볼수록 흡연 욕구 커진다〉(12월 4일 A14면)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 흡연 장면은 문제가 많다. 그에 못지않게 심각한 것이 TV 드라마의 음주 장면이다. 술 마시고, 주정하고, 폭력을 쓰는 장면은 어른뿐 아니라 청소년들도 본다. 좋아하는 탤런트가 술을 마시면 팬은 따라 하고 싶어진다. 음주 장면이 음주를 권하는 셈이다. 예전에 드라마에서 흡연 장면이 빠지면 흐름이 끊기고 내용이 부실해진다며 반대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 흡연 장면이 없어서 재미없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