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한꺼번에 사망해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인공수정 등 어렵게 임신해서 출산했는데, 그 기쁨도 잠시일 뿐 곧 영원한 이별의 아픔을 당한 산모와 가족도 있으니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나라의 종합병원은 모든 질병과 연령층의 환자들을 다 모아 놓은 '환자 수용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바로 지하층에 장례식장과 시신 안치실이 있는 곳도 수두룩하다. 면역력이 거의 없는 신생아들까지 이런 곳에서 함께 치료받게 하고 있는 것이다.문상과 문병과 출산 축하객들이 사실상 한 공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