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 화재로 40여 명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을 두고 소방당국의 허술한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소방서 구조대 사다리차가 출동했으나, 사다리가 펴지지 않아 이삿심센터 사다리차가 긴급히 대체투입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21일 오후 8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24명, 부상자는 24명이다. 화마에 손녀를 잃은 A(80)씨는 "대학에 합격한 손녀가 살 뺀다고 헬스장을 갔는데 갑자기 '화재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아요'라고 다급한 목소리로 내게 전화하더라"며 "구조대에 '유리창을 깨서라도 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