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21일 헌법개정특위(개헌특위) 연장 논란과 관련해 “제가 개헌을 추진하고 개헌특위를 가동한 지 1년인데 1년 동안 우리가 한 게 없으니 (특위를) 더 하겠다고 이야기 드리기가 참으로 어려운 입장”이라고 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면서 “개헌특위가 결론을 확실히 내겠다는 일정이 있어야 연장을 하든 말든 하지, 그렇지 않은 가운데 연장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염치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지난 4월 대선 후보들 모두가 한결같이 국민을 상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