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이번엔 투수들에 '대박' 연봉을 안겨줬다. SK는 21일 투수 박종훈과 연봉 2억원, 문승원과 연봉 9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박종훈은 올시즌 선발로 나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1억원이던 연봉이 두 배로 뛰었다. 6승12패 평균자책점 5.33에 그쳤지만 155⅓이닝 책임져준 선발 문승원에게도 4400만원에서 104.5% 인상된 9000만원을 안겼다.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준 공로를 인정했다. 박종훈은 계약 후 "올해 세웠던 목표를 달성했던 것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