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경사가 가파른 궤도를 오르내리는 산악 열차가 스위스에서 정식 개통됐다고 유로뉴스 등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원형 다람쥐 통 모양의 객차 4개가 연결된 이 산악 열차는 '슈비츠-슈토스 푸니쿨라'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총 1720m 구간을 운행한다. 전체 구간 중 오르막 구간은 743m이며, 최고 경사각은 47.7도에 이른다. 탑승 정원은 136명이다. 열차는 초속 10m로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는데, 편도에 4분 정도가 걸린다.열차는 취리히에서 남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슈비츠(해발 562m)와 슈토스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