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 축구 MVP는 손흥민(25·토트넘)이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서울 세빛섬에서 2017 KFA 시상식을 열고 손흥민에게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여했다. 손흥민은 기자단과 협회 전임 지도자 투표 결과 168점을 얻어 전북의 이재성(131점)을 제치고 2013·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손흥민은 지난 5월 토트넘에서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2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8골을 넣으며 활약하고 있다.'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이민아(26)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