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 기여하지 않은 사람을 저자로 표시하는 것은 연구 부정에 해당한다.'지난 10일 교육부가 교수 집필 논문 가운데 중·고등학생 자녀를 공동 저자(공저자)로 끼워 넣은 사례의 조사에 나선 한 이유다. 이 기회에 '연구에 기여가 없거나 불충분한 교수'가 공저자인 사례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건의한다.55개 학회가 참가한 2017년 경제학공동학술대회 발표 논문 436편 중 공저자 비율은 31%(133편)이다. 한국경제학회 발행 '경제학연구'의 2016년 게재 논문 중에서는 67%(21편 중 14편)이며, 이 중 4편은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