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굴욕 외교' 논란을 일으킨 국빈 방중과 관련, “정부 출범 때 (박근혜 정부에서) 물려받은 외교 공백을 메우고, 무너지거나 헝클어진 외교 관계를 복원하는 등 시급한 과제들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취임 첫 해 자신의 정상(頂上)외교 성과를 이렇게 자평했다.
그는 "취임 후 7개월 중 한 달가량을 외국을 순방해 7개국을 방문했다. 유엔총회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아세안+3 등 여러 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