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상·하원 지도부가 법인세 최고 세율을 21%로 낮추는 감세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AP통신 등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최근 미국 상·하원 의회를 통과한 당초 세제 개혁안은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20%까지 낮추기로 했지만, 상·하원 감세안 병합 과정에서 21%로 조정된 것이다. 일부 상원의원이 감세로 인한 대규모 재정 적자 우려를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개정된 법인세율 적용 시점을 상원안(2019년)보다 1년 빠른 2018년으로 조정했다. 21%의 법인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