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중국이 호주 정치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호주 내 여론과 관련해 자국 주재 잰 애덤스 호주 대사를 15일(현지 시각) 불러 항의하기로 했다고 호주 SBS방송 등이 14일 보도했다.이번 사태는 호주 언론들이 지난 6월 호주안보정보기구(ASIO)를 인용해 '중국계 호주 국적 사업가 차우 착윙이 중국 공산당과 연계됐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착윙이 1990년대 호주 시민권을 얻는 과정에서 일부 호주 정치인에게 거액을 기부하고 수시로 접촉하면서 각종 정보를 빼내고 입법 활동에도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이에 맬컴 턴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