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4일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고 있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라며 영장 발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 전 수석 수사와 관련해 “관계자 다수를 조사했고, 혐의와 관련된 진술도 확보했다”며 “문건 등 증거 자료도 충분히 확보했다고”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확실한 증거가 확보된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 충분히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