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창패럴림픽의 서포터입니다."1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을 찾은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47)가 평창패럴림픽의 든든한 서포터를 자청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부임한 최 대사는 1961년 한국-호주 수교 이후 첫 한국계 호주대사다. 네 살 때 호주로 이민간 후 시드니대에서 법학-경제학을 전공하고 호주 외교통상부, 총리 내각실, 뉴욕 유엔 호주대표부 참사관, 덴마크 호주대사로 일하며 외교관 경력을 이어왔다. 스포츠와 장애인, 소수자들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쏟아온 최 대사는 평창패럴림픽을 87일 앞두고 휠체어컬링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