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을 지키지 못했다. 2014년 이른바 국회선진화법 적용 이후 처음이다. 여야는 4일 국회 본회를 열어 예산안 처리를 다시 시도한다는 방침이지만 3일까지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여야는 최대 쟁점인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법인세 인상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는 내년부터 5년간 총 17만4000명의 공무원을 증원하기로 하고 첫 단계로 내년에 중앙공무원 1만2200명을 신규 채용하는 예산안을 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7000명, 국민의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