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네요."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2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0-25, 25-19, 22-25, 20-25)으로 패한 뒤 "형편 없었다.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한다. 겸손하지 못했던 것 같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은 2연패를 당했다. '주포' 알렉스가 13득점에 불과했다. 이강원이 14득점을 올리며 분투를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혹독한 평가를 내린 권 감독. 그는 "아무래도 선수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