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종서 기자] 로저 버나디나(33)가 매서운 타격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버나디나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이날 버나디나는 시작부터 날카롭게 배트를 휘둘렀다.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3루타를 날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어 최형우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으면서 득점까지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