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전날 홈런을 쳤던 나지완이 포함됐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다.김기태 KIA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나지완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전날 KIA는 3차전에서 수비 강화를 택했다. 국내에서 가장 넓은 잠실구장으로 장소를 옮겼기 때문에, 좌익수 이명기, 중견수 김호령, 우익수 로저 버나디나를 선발 출전시켰다. 어쩔 수 없이 나지완이 빠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지완은 팀이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9회초 2사 3루에서 좌...